새벽시간 잠깐 수조에 조명을 켰는데
수류모터에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2달전 군위에서 데려온 기름종개 치어 한마리가 수류모터 안에 들어가서 머리만 빼꼼히 내밀고 있었습니다.
타이머를 작동하여 낮 시간에만 켜놓고 밤에는 꺼놓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기름종개가 수류모터안에 들어가 있었네요.
만일 수류모터가 켜질때 녀석이 안에 있었더라면 끔찍한 상황이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예전에도 상면여과기에 설치된 수중모터로 빨려들어가 아침에 확인해보니 상면여과기 통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걸 구사일생으로 구출해줬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 그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만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 안에 들어갈만한 사이즈의 물고기가 저 녀석밖에는 없거든요.
낮이나 수류모터가 가동중일땐 이렇게 모래바닥에 파고들어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있습니다.
떡납줄갱이들과 한컷
불 꺼진 밤 기름종개의 위험한 생활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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