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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어,낚시/강,저수지

경주 저수지 오름수위 붕어낚시

by 신창수족관 2021. 7. 11.

 

 

초복을 하루 앞 둔 지난 주말 한주동안 내린 장맛비로 

오름수위 새물찬스를 보기위해 하룻밤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물이 말라있던 하천도 저수지로 시원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갈수기때 드러난 바닥에 자란 육초들이 수위가 오르면서 수초가 되어 버렸습니다.

수심도 깊지 않아 장화를 신고 물에 들어가 정리를 한 다음에 본격적인 낚시를 준비합니다.

 

 

물에 잠긴 육초들 제거한다고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해질무렵이 되어서야 낚시준비를 마쳤습니다.

 

 

케미 불을 밝히고 있는 순간 예보에 없던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소나기는 초저녁에 잠깐 내려 밤낚시를 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초저녁에 작은 붕어한수 하고 한동안 입질이 없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3시경에 

끌고들어가는 입질에 모습을 보여준 7치급 붕어입니다. 

계곡지 붕어 특유의 길다란 체형이 인상적입니다.

낮은 수심인데도 손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점점 동이트기 시작합니다.

밤사에 휴식에 들어갔던 블루길이 설쳐대기 시작합니다.

아침찬스를 위해 집중해서 낚시해보지만 블루길 군단에 참패를 하고 맙니다.

 

 

 

 

 

 

 

 

밤사이 재미난 손맛을 안겨준 붕어들입니다.

기념촬영을 하고 모두 살던곳으로 돌려보내줬습니다.

오름수위 찬스는 없었지만 잔잔한 붕어 손맛 본걸로 만족하고 철수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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